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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에서 피자만들기View game page

Submitted by stationudon — 6 hours, 2 minutes before the d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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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에서 피자만들기's itch.io page

팀원 이름, 혹은 명의
권혁준

대표 연락처
디스코드 역전우동#3551

게임 장르
어드벤처

치킨 or 피자?

난 둘다

마...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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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툴로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시작하면 뭔가 던전같아보이는 문에 가면같은 문양이 있습니다. 이 게임이 치킨집에서 피자 만들기라는 이율배반적인 내용에 사장님의 위협을 생각해보면 게임을 잘 관통하는 배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작하면 일단 필요한 최소 재료를 말해줍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단서를 던져주죠. 언뜻 걍 뒤져보기만 하는 게임 같지만 엄연히 단계를 밟아가는 게임입니다. 물론 위치를 알고 있으면 스킵도 할 수 있죠. 그래도 암호는 랜덤이군요. 어드벤처로써 필요한 것들은 모두 갖춘 것 같아 보입니다. 사실 전 어드벤처 게임을 별로 안해봐서 잘 모릅니다. 그냥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있을 뿐입니다. 그나저나 우리 사장님 이야기를 한번 해보죠. 도둑질을 하면 화가나서 쫓아오는 우리 치킨집 사장님. 화이트데이의 수위나 아오오니의 퍼랭귀신의 뒤를 잇는 차세대 추노꾼 후보입니다. 다만 일반 재료는 좀 따라 오다가 포기해버리십니다. 심지어 훔치기 위해 고민을 하고 있으면 잡지도 않습니다. 아마 피자가 너무 먹고싶어 재료를 훔칠 수밖에 없는 주인공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참 좋은 분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금고를 따거나 돈을 훔치면 자비를 버리고 계속해서 주인공을 잡으려 합니다. 주인공 인성을 보세요. 이렇게 좋은 사장님을 배신하다니, 쓰레기 아닙니까? 사장님의 사람됨을 알 수 있는 또 한가지는 홀입니다. 식탁마다 치킨이 놓여져 있어요. 분명히 개장 시간에 맞춘 대규모 예약손님이 있는 날일 겁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치킨을 만들었단 이야기가 없습니다. 그러면 사장님 혼자 만들었다는 것이지요. 이 하찮은 알바생 좀 부려먹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신경써서 힘든일은 자신이 손수 하는 사장님입니다. 이제 엔딩 이야기를 해보죠. 아쉽게도 파인애플 피자는 먹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에 파인애플을 얻을 수는 있지만 그걸 들고 오븐에 말을 거는 순간 배드 엔딩이 나버려요! 이봐요! 나는 파인애플을 피자에 올려먹으려 한게 아니에요! 베이컨에 싸먹으려고 했단 말입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죠. 피자재료와 파인애플을 함께 들고오는 사람을 보고 오븐이 놀라서 도망치더라도 할 말은 없는 겁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하잖아요? 그나저나 어째서 이 게임은 치킨 피자를 만들 수 없는 걸까요. 치킨피자를 만들기 위해 밀가루, 치즈, 토마토, 치킨을 들고 갔으나 이 멍청한 주인공은 치즈피자를 만들어먹었습니다. 아니, 토핑이 있었으면 좋았을걸이라고 생각한다면 치킨을 뿌려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직접 한번 만들어 먹어봐야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모험심을 자극하는 어드벤처에서 각종 재료들을 입수할수 있게 함으로써 현실에서도 다양한 치킨피자를 만들려는 모험심을 자극합니다. 게임의 대리 체험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으로 플레이어의 경험을 확장시키는 아주 훌륭한 게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Developer

치킨 피자는 치킨 외의 여러 재료가 필요하죠. 조합을 완성했을 때 피자가 달라지긴 하는데 조합에 대한 힌트를 넣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